[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가 28일 권선구 호매실동 친환경 논 체험장(개구리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관계자, 어린이·청소년,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손으로 직접 모(추청벼)를 심는 전통 모내기를 했다.
유기농 친환경 농법 전문가인 박광래 박사(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소속)가 참여자들에게 친환경 논 농사·손 모내기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 기원 고사(告祀)’, 칠보풍물단의 풍물놀이 공연, ‘논 백일장’(나무 푯말에 그림 그리기·글쓰기), 둠벙(웅덩이) 속 생물 관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오는 10월 개구리논에서 전통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열고, 친환경 쌀을 수확해 12월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 체험장(5707㎡)은 수원시가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 관리하고 있다. 둠벙(웅덩이) 서식 생물 관찰, 친환경 논농사 체험 등 도시농업·생물다양성 체험 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