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여름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등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은 물론 식품 취급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일 당부했다.
오염된 식품 섭취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 이후 묽은 설사변과 설사 또는 구토가 2~3일간 이어지며, 낮은 발열, 탈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식중독균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특히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들과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활발하게 움직이고 생활 속 잘못된 습관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시기에 관계없이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음식 조리 전·후 및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씻기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하기 ▲소독되지 않는 지하수 등은 반드시 끓여 먹기 ▲과일·채소는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세척 후 절단하기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 및 살균 소독제로 소독 후 세척·사용하기 ▲식사는 개인별 용기에 덜어 먹기 ▲남은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하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손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만 잘 지켜도 식중독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