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6월 2일부터 멘토링 프로그램 ‘모꼬지 멘토링’ 장학생을 총 120명 선발한다.
‘모꼬지’란 ‘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임’이라는 순 우리말로, 시흥시 청년과 이주배경청소년이 모여 멘토-멘티가 되어 청소년의 정서 지원과 진로적성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멘토 30명과 멘티 90명을 선발한다. 멘토는 시흥시에 거주하는 청년(만 19세~만 24세)들이 지원할 수 있다. 멘토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7월부터 8월까지 사전교육과 총 9회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동 장학금 100만 원을 받는다.
멘티는 이주배경청소년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우수 참가 멘티에게는 장학금 25만 원을 지급한다.
참가 희망 대상자는 6월 2일부터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동의서를 작성해 홈페이지(멘토)와 재단 담당자 메일(멘티)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지역선배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도시 시흥 안에서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과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