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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이 펄떡’ 시흥시, 어촌 활성화 위해 오이도 해상에 어린 주꾸미 방류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10일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보급 받은 어린 주꾸미 3만 마리를 오이도 앞 해상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주꾸미는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인공 부화시킨 크기 1cm 가량의 종자로, 시흥시와 월곶어촌계의 신청으로 무상 방류됐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주꾸미는 특히 서해에서 서식 밀도가 높다. 종자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하며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돼 어획 및 낚시 등으로 선호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로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이도 갯벌 어장에 동죽 치패 32,290kg을 살포해 수산자원 증대를 꾀한 바 있으며, 6월 중에는 시 연안 해상에 넙치 치어 약 112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 연안 해상에 주꾸미를 비롯한 동죽, 넙치(광어), 바지락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자를 방류 ? 살포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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