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아동·청소년 비만예방 사업’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4개의 초등학교(검바위, 군서, 신일, 은계)가 비만예방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으며, 연 2,600여 명의 학생들이 건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비만예방 사업은 신체계측 측정 후 성장예측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신체 정보를 분석해, 또래들과의 비교 데이터를 알기 쉬운 그래프와 애니메이션 효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계측 측정 후에는 성장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햄스트링, 척추의 유연성을 길러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함께, 균형 감각을 키우는 공놀이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건강 수준을 평가하고,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운동 전문 코치의 맞춤 성장운동과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배부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스마트 건강 지킴이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녀의 측정 자료와 건강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각 학교의 비만 아동을 위해 영양사업과 연계한 ‘건강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학부모의 가정 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고,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일대일 온라인 영양 상담도 함께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운동과 영양관리를 꾸준히 지원해 생활 속 건강한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