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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시흥, 시민이 만드는 교육사업 평가방식 도입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시흥교육사업의 질을 한층 높이고자 교육주체(학생, 학교교사, 학부모,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사업 평가 설문을 진행한다.

이번 설문 조사 응답 대상은 마을교사를 포함해 사업을 경험한 학생, 교사, 학부모이다.

사업 평가 설문이 이뤄질 교육과정에는 △ 동네언니 동네교육과정 △ 예술체육 융합 프로젝트 △ 학년별 마을교육과정 등의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대상 사업 16개와 서울대 협력 사업 등 학교에 강사를 지원해주는 사업 17개, 시청 각 부서 교육사업 등이 해당된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사업 외에도 △ 시흥 다가치 평화학교 △ 학교 오케스트라 △ 찾아가는 PAPS 지원 △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 찾아가는 건강 식생활 교육 등도 포함된다.

평가를 위한 설문 문항은 학교교사, 마을교사, 시흥시청, 시흥교육지원청 협업 담당자로 구성된 시흥혁신교육포럼 혁신교육지구분과(평가연구회)에서 자체적으로 평가지표를 만들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구성됐다.

평가 항목은 △ 타인과의 소통·공감 능력,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도,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 등의 향상도, △ 교부된 예산 규모의 적정성, △ 사업 참여자 만족도와 효과성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2023년도 교육사업 전반에 반영돼 교육사업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마을과 학교 교육주체들이 직접 각 사업에 대한 평가지표를 구성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과정은 어느 지역에서도 시도해보지 않은 일이다. 민주적이고 청렴한 시흥의 교육자치 기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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