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무용단 '춤으로 시흥'’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6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2022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은 문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10~13세 아동과 14세~16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무용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국내 최고 무용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꿈의 무용단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많은 시흥시의 특성을 반영해 시흥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와 협력함으로써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교육 장소는 목감아트하우스27과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 등 두 곳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다. 수업 횟수는 총 12회로, 참여자들의 생각이나 감정 등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하나의 레퍼토리로 만들어 마지막 날에는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는 발표회와 수료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수업료는 전액 무료다.
권숙 시흥시 문화예술과장은 “꿈의 무용단 사업을 통해 관내 아동·청소년들이 예술적 체험을 넘어 사회적 소통 능력과 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흥만의 지역 특성이 반영된 꿈의 무용단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꿈의 무용단 공모사업’은 전국 16개 기관 및 단체에서 선정된 것으로, 지자체로는 시흥시가 유일하다. 전액 국비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 시흥시는 8천8백만 원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