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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키즈카페 확충되고 광화문광장 개장…'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서울시,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발간, 시 전자책 홈페이지 등서 열람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모든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올 하반기 20개까지 확충된다. 배달앱으로 주문할 때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현재 강남구 1곳에서 7월부터 관악,광진구까지 확대된다.

올 하반기엔 굵직한 이벤트와 대규모 시민 휴식공간이 서울시민은 물론 전세계의 이목을 서울로 집중시킬 예정. 하반기에는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조성을 마친 ‘광화문광장’이 개장한다. 8월에는 케이팝 등 서울의 매력을 집대성한 글로벌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도 열린다. 이 기간에는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서울 E-프리 2022(SEOUL E-PRIX 2022)’가 함께 열려 코로나로 침체됐던 서울관광을 리부트한다.

10월에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세계적으로 선보이고, 한류와 뷰티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울뷰티위크’가 첫 개최된다.

또한 4차산업 현장형 인재 양성소로 인기가 높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10월 강동, 11월 용산에 각각 신규 캠퍼스가 문을 열어 총 5개로 확대된다. 11월에는 서울택시를 탈 때 미리 지정한 보호자와 자치구 관제센터에 승하차정보가 전달되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도 시작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올 하반기에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와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개최 예정인 축제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모은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전자책 형태로 발간되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대표 소통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4대 미래상(①상생도시 6건 ②안심도시 9건 ③글로벌선도도시 5건 ④미래감성도시 11건)별로 총 31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상생도시: 소상공인 지원, 소득격차·교육격차 해소, 청년·중장년(50플러스) 세대지원, 지역균형발전으로 더불어 잘 사는 도시 서울
② 안심도시: 보육·돌봄 지원, 재난·사고 예방, 기후환경 변화 대응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서울
③ 글로벌 선도도시: 글로벌 경제선도도시, 관광선도도시, 교통선도도시(자전거도로·보행친화도로·스마트입체교통 네트워크) 서울
④ 미래감성도시: 미래사회 대비, 시민향유 문화예술 지원과 공간창조로 감성적 매력이 더해지는 도시 서울

특히, 시민 개개인별 필요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책자 도입부에 ‘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과 ‘지도로 보는 서울의 새로운 공간’ 페이지도 구성했다.

본문에는 사업의 핵심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각해 배치하고, 이용 방법과 유의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로 쉽게 풀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본문 하단의 전화,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30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연계해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영등포, 금천, 마포 캠퍼스에 이어 올해 10월엔 강동, 11월엔 용산에 신규 개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AI, 빅데이터/클라우드, IoT/로봇, AR/VR, 핀테크등 4차산업혁명 가속화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문과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기획, UI/UX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웹퍼블리싱 등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잡(Job) 코디, 창업멘토단 등도 운영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30대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는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서울시 거주 청년 구직자들과 스타트업 기업, 글로벌 기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일자리를 매칭하고, 취업상담, 교육, 기업탐방 등 종합적인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 창구’는 서울고용노동청(중구 삼일대로 363) 1층의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내에 조성?운영된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취업 의지가 있는 만15세~만39세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가구 맞춤형 전월세 전문상담 및 부동산 현장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선보인다. 혼자서 거주할 집을 알아보고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 지원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모한다. 시는 올해는 5개 자치구(중구, 성북구, 서대문구, 송파구, 관악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이용자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은 물론, 주거지 탐색, 물건확인 현장동행 및 주거환경 점검, 개인 맞춤형 주거정책 정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거주자 또는 거주 예정자는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나 날씨, 계절에 상관없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는 종로 1호점(5.27. 개소)에 이어 연내 총 20개소까지 확충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기존 민간 키즈카페 사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규모로 조성되며, 신체·협동놀이와 디지털 활용 놀이기구를 통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놀이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재 개관·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 종로 1호점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자치구 유휴공간 또는 공원 내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창의 체험학습과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형 키움센터’는 노원, 동작, 종로에 이어 9월에 성북에 추가 개원한다.

어린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설로, 다양한 체험공간과 놀이공간 외에 돌봄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맞벌이,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긴급돌봄’도 제공한다.

센터별 프로그램 및 긴급돌봄 서비스는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안심이앱’과 서울택시를 연계해 시민들이 늦은 밤 귀갓길에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서울시 전체 택시(개인,법인택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안심귀가택시’는 이용자가 ‘안심이앱’으로 서비스를 신청하고 택시에 승차하면 지정한 보호자 연락처와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택시 승하차 정보와 택시정보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신고로 경찰 출동까지 지원해 늦은 시간에 혼자 택시를 타는 시민들도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 누구나 생활반경 5분 이내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 1만 1,607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 지원을 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만기 이상을 지원한다. 또한 도심 내 친환경 수소자동차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9월부터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전기차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장소별, 차량별 맞춤 전기차 충전기 20만기를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수소충전소 전용 모바일앱 ‘하이케어’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음식 배달서비스 이용 시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다회용 배달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사업은 7월부터 기존 강남구 일대에서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배달앱도 기존 ‘요기요’에 더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 이후 음식 배달서비스 이용 급증에 따른 일회용 포장용기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배달앱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 축제 ‘서울 페스타(Seoul Festa)’를 8월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세계전기자동차 경주대회 ‘서울 E-프리(Seoul E-Prix)’, K-팝 스타의 공연, ‘서울 쇼핑페스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서울 페스타’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잠실 종합운동경기장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K-팝 스타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와 더불어 ‘서울 쇼핑페스타’,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쇼핑 이벤트가 시작된다. 그 밖의 서울시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가 ‘서울 페스타’ 기간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가을에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선보이는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 도시축제 ‘서울뷰티위크(Seoul Beauty Week)’가 개최된다. ‘서울뷰티위크’의 시작과 더불어 10월 한 달간 서울패션위크, 서울디자인위크 등 서울의 대표적인 감성산업 행사가 이어지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뷰티위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동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이뤄진다. 낮에는 국내 뷰티산업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산업의 장’으로 진행되고, 밤에는 뷰티문화와 K-팝, K-드라마 등 한류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나눠서 진행될 계획이다.

10월 ‘서울뷰티먼스’ 기간에는 뷰티를 테마로 한 ‘DDP 서울라이트’ 특별행사가 이어지고, DDP 서울시민참여문화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DDP에는 유망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상설체험공간 운영을 통해 ‘서울형 뷰티산업’을 널리 알리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뷰티산업’이란 화장품, 이·미용 중심의 뷰티산업 개념을 디자인·패션산업으로 확장하고, 문화, 관광, 한류 및 K-콘텐츠 등을 포함한 융합 산업을 의미한다. 9월에 개관 예정인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은 뷰티제품 체험공간, 이벤트 공간, 크리에이터 창작공간으로 나눠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통채널로 급부상한 메타버스(Metaverse)를 시정 전반에 도입하고 신개념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을 하반기(10월 예정) 선보인다.

시민들은 3차원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 서울’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서울시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시민참여, 산업지원, 청소년상담, 세액조회, 서류발급, 민원상담 등의 서비스가 구현되며, 모바일 기기에서 누구나 무료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이후에는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문화관광, 학습지원, 도시혁신 분야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공간인 광화문광장은 하반기에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시민의 뜻을 담아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보행성과 시민이용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광화문광장을 재조성해 개장한다.

광화문광장은 광장숲과 문화쉼터 등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먼저 개방되고, 월대와 해치상 복원은 2023년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광화문광장을 세계적인 야간 명소로 알리기 위해 8월 세종문화회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상시 운영하고, 12월에는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축제를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에서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며, 12월에 열리는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축제에서는 광화문광장 일대의 건물과 조형물(KT빌딩,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장군 동상, 광화벽화 등)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쇼가 펼쳐진다.

서울시민 누구나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및 축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 전시 및 축제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새로운 서울시 정책과 개관시설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담았다”며 “향후에도 시민을 위한 서울시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더욱 충실하게 제작해 소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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