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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진안도서관, '2022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 운영

인천대학교 박미경 교수의 인문학 강좌로 2021년의 감동을 재현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진안도서관에서 ‘2022 도서관 지혜학교 - 현대 서양 문학에서 찾는 삶의 지혜’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7월 12일부터 모집한다.

진안도서관 ‘2022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신중년과 성인 대상 인문 교양 학습을 지원하고자 전국 공공도서관에 대학의 인문 분야 교수를 파견하는 공모사업이다. 진안도서관은 이 사업에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되어 수준 높은 인문 교양 강좌를 화성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진안도서관에서는 ’현대 서양 문학에서 찾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인천대학교 박미경 교수의 인문 교육 강좌를 8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 강좌는 모두 대면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2021년보다 더욱 생생한 강연을 통해 수강생들의 감동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서양 문학에서 찾는 삶의 지혜(파르나소스에서 찾는 나의 한줄 인생)‘

박미경 교수는 ’우리는 문학을 왜 읽고, 왜 문학을 읽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답으로 크리스토퍼 몰리의 "파르나소스 이동서점"이라는 책을 통해, 존재의 확장으로써 문학의 기능을 이야기하며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설 속 문학과 책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이동서점인 ’파르나소스‘를 모티브로 삼아, 기존의 인문학이 탐닉해온 갑옷 같은 고전에서 탈피하고 시야를 현대문학으로 돌려 수강생들이 다양한 현대문학 작품을 통한 성찰과 공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주 텍스트로 △ 밀리언셀러인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 "종이 동물원"(켄 리우) △ "키르케"(매들린 밀러)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 △ "칠드런 액트"(이언 매큐언)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줄리언 반스) △ "천년의 기도"(이윤리) 등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깊이 이해하고 동화될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로 탄탄하게 구성하여, 목록만으로도 강좌의 완성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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