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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차 ICC 상임위원회 개최, 'ICC 기념일' 지정 결의

9월 13일 ICC 기념일 지정, 국제만화가대회 이념과 정신 기리기로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올해부터 매년 9월 13일은 국제만화가대회(International Comic Artist Conference)의 이념과 정신을 기리는 만화인들을 위한 국제 기념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지난 30일 ICC 사무국(사무국장 신종철) 주재로 열린 ‘2022 제1차 ICC 상임위원회’는 5개국 상임이사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의하고 향후 ‘ICC 기념일’ 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국제만화가대회는 1996년부터 시작된 초대형 만화교류 축제로 1996년부터 상임이사국인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에서 번갈아 개최되어오고 있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국제만화가대회 탄생 26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제1회 대회가 시작된 9월 13일을 ‘ICC 기념일’로 지정하고 향후 매년 회원국 만화인들과 함께 축하하기로 결의한 것이다.

한편, 국제만화가대회는 2019년 일본 기타큐슈시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회 이후 지난 2년간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차기 대회 개최가 유보되어 온 상황이다. 제19회 대회 개최국은 중국으로 코로나 19의 세계적 안정화 이후 랑팡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장기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ICC 기념일’ 지정과 그에 따른 활동을 통해 서로 연대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뜻깊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종철 ICC 사무국장은 “코로나 19가 사람들의 국가간 이동은 막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만화인들의 소통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늘 결의된 ‘ICC 기념일’ 지정과 관련하여 회원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안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갈 것이며, ICC 사무국 지위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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