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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능곡도서관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 영화·연극 프로그램이 풍성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 능곡도서관이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영화·연극’이라는 도서관의 특화 테마를 통해 뮤지컬과 전시회, 영화 강의 등의 기획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7월 27일 16시부터 21시까지 '극단 아름다운세상'이 만든 아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인형극인 뮤지컬 '애기똥풀'을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

그리스 전설에 나오는 ‘제비이야기’를 토대로 한 뮤지컬 인형극 '애기똥풀'은 엿장수, 고물장수, 각설이, 소독차가 나오는 1960~70년대의 한국적 정서를 배경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또한, 8월 한 달간 능곡도서관 1층 로비 갤러리에서는 1950~80년대의 한국영화 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총 2,400여 점의 한국영화 포스터를 소장한 수집가 양해남의 대표 컬렉션 '영화의 얼굴'에 소개된 작품 중 18점을 사계절출판사와 협업해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과 더불어 추억의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찍기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8월에는 영화평론가 최은의 영화 강좌가 개설돼 시민을 기다린다. '제인 오스틴 무비클럽'(북인더갭, 2021)의 저자이자, 영화평론가인 최은의 ‘영화로 읽는 제인 오스틴’ 강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 수업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진행한다. 2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여전히 친근한 ‘오스틴 월드’를 영화 강좌를 통해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능곡도서관 관계자는 “능곡도서관의 특화 테마인 영화와 연극 기획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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