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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농구역' 지역 갈등 해결하고 본격 정비… 1,122세대 들어선다

19일 도시재정비위원회 통과… 주민센터 부지변경, 종교시설 이전안 확정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지난해 촉진계획이 결정됐으나 주민센터 부지 변경, 종교시설 이전 등 안건으로 최종 확정되지 않았던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합의점을 찾고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시는 7월19일 제5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전농구역'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500m 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28,202㎡ 면적으로 조성된다.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추진 중에 발생한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고자 동대문구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하여 조합-교회 간 합의를 진행, 변경(안)에 종교시설 이전 등의 해결방안을 담았다.

시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전농1동주민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북측의 공원과 서울시립대로에 가깝게 배치토록 했다.

전농구역에는 총 4개 동, 최고 높이 48층에 총 1,122세대(공공 190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 생긴 주민 간 갈등을 서울시와 자치구가 조정자로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이번 심의 통과로 주택공급 효과뿐 아니라 청량리 일대 주거환경 개선 및 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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