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소로 파견한 간호직 공무원 19명을 동 맞춤형복지팀으로 복귀해 한층 더 강화된 동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 간호직 공무원은 건강과 관련한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기존 취약계층뿐 아니라,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욕구를 발굴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한 건강?보건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 간호직 공무원을 포함한 동 맞춤형복지팀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매뉴얼 기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이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정책 이해 ▲동 맞춤형복지팀?간호직 직원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다뤘다.
이날 강의를 맡은 강남대학교 오단이 교수는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동(洞) 맞춤형복지팀은 예방적 개입에 초점을 둬야 하고, 동 간호직 공무원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 욕구 및 건강 기능 상태를 파악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및 자원 네트워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간호직 공무원과 함께 생애전환기, 돌봄 필요 대상 등 건강 욕구를 지닌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