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특례시 영통구가 청사 앞 효원로에 조성한 배롱나무 가로수길이 붉은 꽃을 활짝 피워내며 화사한 가로경관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통구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영통구청 사거리~문화의전당 사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효원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대표적인 여름 수종인 배롱나무 등 64주와 자산홍 등 다양한 화관목 22,130주를 식재하는 한편 노후 보도 등을 정비하여 가로경관을 개선했다.
더불어 영통구가 인근 매여울 도서관 앞에 조성한 그린터널이 여주 등 다양한 덩굴식물로 덮이면서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여 폭염 속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김선재 영통구청장은 “만개한 배롱나무 꽃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삶에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