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2개월에 걸쳐 20여 명의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광명 우체국에서 철망산 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인도와 공원을 재단장해 도시미관을 살리고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로 선정된 2022년도 주민세 마을사업이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은 인도에 조성된 9개의 빛바랜 우드 아치에 오일스테인을 칠해 깨끗하게 단장했다. 또한, 하안2동 주민자치회 슬로건인 ‘주민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하안2동’ 문구와 함께 주민들이 거리를 오가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희망문’, ‘행복문’ 등 현판을 달아 새로운 거리 분위기를 조성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철망산 근린공원 내 정자도 오가는 주민들이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오일스테인을 칠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아울러 공원에는 산책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고자 여름꽃인 플록스와 에키네시아를 심었다.
오은주 하안2동 주민자치회장은 “새롭게 단장된 주변 환경을 보며 주민들이 삶의 휴식을 얻길 바란다”며, “또한, 희망문과 행복문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하반기에 2023년도 주민세 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철망산 축제와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