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진자 가족 및 유가족, 격리(해제)자와 대응 종사자, 백신 이상반응 경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코로나19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 조사결과 우울 위험은 18.5%, 자살 생각은 11.5%로, 코로나 펜데믹 이전(19년 우울 위험 3.2% 자살생각 4.6%)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사회적 불안 및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시민참여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건강 상의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든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방문에 제한이 있는 경우 전화상담을 통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관련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시민에게 교육 및 집단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안정과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 김은옥 건강도시과장은 “부천시민에게 종합적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심리방역과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