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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9일 국가보훈처 업무보고 받아···용산 '호국보훈공원' 조성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국가보훈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새길 수 있는 대한민국 상징공간 조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울 용산공원에 대한민국 상징 광장으로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국보훈공원은 미국 워싱턴D.C를 상징하는 내셔널 몰과 같은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훈심사 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립해 희생과 공헌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직접 입증이 어려운 질병 등에 대해 공무 관련성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참전유공자 고령화에 따라 보훈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의료 접근성도 강화한다.

하반기 광주 요양병원을 열고 오는 2024년까지 대전·대구 재활센터와 부산 요양병원을 개원한다.

이를 통해 진료와 재활, 요양이 연계된 융합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소득 보훈대상자 생활조정수당 부양의무자 기준도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 의무복무자와 제대군인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보훈처는 최대 월 70만원 수준인 조기전역 군인 전직지원금을 구직급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대폭 상향한다. 아울러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제대군인 교육·상담 거점으로 활용해 취업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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