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시, 정책 결정에 활용 가능한 공간정보 분석지도 공모전 개최

'2022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 공모전'(8월10일~11월25일) 참가신청 9월5일~16일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3D 가상공간에 구현한 ‘디지털판 서울’에 안전?복지?환경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결합해 다양한 정책결정에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석지도를 발굴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시는'2022 디지털 공간정보 분석·활용 공모전'(8월10일~11월25일)을 연다고 밝히고, 참가 신청을 9월5일~9월16일 받는다.

공모전은 국토교통부 3차원 지도서비스를 운영하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신기술을 활용해 시정을 혁신해 나가는 ‘서울디지털재단’이 후원한다.

공모전 참가팀은 서울시가 보유한 디지털 공간정보(건물, 지형, 항공사진 등)와 안전?복지?환경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서 정책결정에 활용 가능한 2D?3D 지도를 제작하면 된다.

디지털 공간정보는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지형?지물을 가상세계에 재현하는 디지털정보다. 현실-가상을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데이터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예컨대, 공사장 위치정보와 동별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활용한 현황지도를 제작할 경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사장 지도점검에 활용할 수 있다. 보안등?CCTV 등 골목길 안전과 관련된 정보와 3차원 건물모델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낼 수도 있다.

공모전 주제는 지정과제('서울비전2030'의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필요한 분석지도 등) 또는 자유주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주제에 꼭 필요하고 참여자가 필요로 하는 경우 항공사진, 3차원 건물?시설물 입체모형 등 기존에 일반에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공간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공모전과 차별화되는 활용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는 공모전 참여자들이 보다 쉽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및 공간정보와 연계 가능한 공공정보 총 628종을 목록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는 전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9월5일~9월16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과 본선(현장 발표심사) 총 2단계 심사를 거쳐 총 9개 수상팀을 선정하며, 수상팀에게는 부상과 후속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특별시장상으로 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4)과, 후원기관상으로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상(1),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상(1)을 수여한다.

우수 수상작은 서울시 정책으로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동시에, 분석지도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S-Map 오픈랩(가상실험공간)’ 서비스로 구현도 지원한다. 또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창업 컨설팅 등 스타트업 지원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S-Map 오픈랩’은 서울시를 가상환경에 그대로 복제한 디지털트윈인 S-Map의 열린 디지털 실험공간이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건물, 지형, 항공사진 등) 및 행정정보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분석지도를 제작하거나, 연구자나 스타트업 등이 개발한 신기술(AI, 자율차, 드론 등)을 실증할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이 디지털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시정 활용모델과 신기술을 서울시 정책과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는 마중물이 되고, 시민들의 공간정보 활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공간정보 활용 능력을 보유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