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농작업 인력 부족과 증가하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매년 3차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 만족도 향상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단재배지는 유인헬기를 통해, 아파트 밀집지역 및 학교 인접지역은 드론 및 무인헬기를 이용한 지역 맞춤형 방제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기농업자재 공시제품을 이용했다.
항공방제를 통해 개별 약제살포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멸구류와 노린재 등 병해충을 적기에 예방할 수 있어, 고품질의 시흥쌀 생산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4일 진행된 3차 항공방제 현장에는 시흥시의회가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농업인과 소통하며 방제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지역농협과 협력해 추진한 이번 항공방제가 농업생태 환경보전과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믿고 찾는 시흥쌀 생산을 위해 벼농사 후기 관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