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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본동, 2022년 주민총회로 주민자치 꽃 피워내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100여 명이 참석한 주민총회 1부는 지난 3년간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데 이어,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 제안 설명 및 투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2023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 발표 및 투표의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들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5개 사업은 동 특화 사업 ▲본동의 공원, 너의 이름은?을 비롯해, 동 지역 사업 ▲황금깃털의 전설을 찾아서 ▲생태놀이쉼터 시설 개선 ▲다(多)함께 나누는 정왕시장 ▲정왕본 공감여행 등 4개이며, 동 특화 사업은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다른 동과 경합해 선정되고, 동 지역 사업은 온·오프라인 투표로 최종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주민욕구조사를 통해 발굴된 마을복지의제는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정서돌봄서비스 ▲슬기로운 주거환경개선사업 ▲독거 중장년가구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일잔치 등 총 4개 사업 중 투표를 통해 2개의 사업을 선정한다.

주민참여예산 온·오프라인 투표는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투표를 진행해 마지막까지 정왕본동 동 특화 사업 선정에 힘쓸 예정이다.

전영옥 정왕본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정왕본동을 위해 직접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투표에 참여해주신 많은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투표 기간이 아직 남은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주민총회로, 주민들이 마을을 위한 사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내년도에는 더욱 발전된 정왕본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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