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범국민 플로깅 캠페인’ 공모 사업에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응모한 플로깅 코스가 선정됐다. 특히 전국 246개 센터 중 총 10개 지역(광역2, 기초8) 플로깅 코스 중 하나로 선정된 데다, 선정 지역은 경기도 내 시흥시가 유일해 더욱 눈길을 끈다.
‘범국민 플로깅 캠페인’ 공모 사업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 자원봉사 활동 참여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관광 및 문화 자원을 연계해 자원봉사는 물론, 지역홍보의 효과도 크다. 시는 산과 들, 바다, 평야를 고루 가진 시흥의 여러 명소 중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가족과 함께 플로깅을 즐기기 좋은 코스로 ‘배곧 한울 공원-옥구 공원-곰솔 누리 숲’을 선정했다.
본 코스는 관내 ‘청년봉사단(나눔, 라온제나, 하누리) 연합 활동’을 통해 조사했으며 해수 체험장, 벅스리움, 테마공원 등 다양한 주변 체험 거리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웹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시흥의 아름다운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시흥의 대표 플로깅 코스를 등록하게 돼 더 꼼꼼하게 살펴보며 우리도 몰랐던 새로운 풍경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사회적 이슈로 ‘환경’이 주목받는 만큼,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탄소라는 사회적 이슈와 시흥시의 특색 있는 자연환경,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언제나 자원봉사를 함께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시흥시민은 ‘언제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집 근처에서 원하는 시간에 쉽게 봉사에 참여하고 봉사 시간을 인증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