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안산경실련) 주관으로 ‘2022년 안산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청바지)’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단원청소년수련관 소극장 끼나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시정참여 주체로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예산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회는 제안서를 제출한 5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으며, 제안은 1차로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의견을 받아 실행이 가능한 제안으로 수정돼 제출됐다.
대회결과는 심사위원 점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대회평가단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2호를 e롭게팀의 이호중학교 통학로 및 실외 학습공간개선(대상) ▲더나은세상팀의 안산시 복지서비스 확대방안(최우수상) ▲ABC팀의 안전한 자전거도로 개선(우수상)이 선정됐으며, 이번에 제안된 정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3년 안산시 예산편성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조성원(제1기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학생은 “청소년의 입장에서 느낀 생활 속 불편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보며 청소년의 높은 사회 참여의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도원중 기획예산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도전에 다시 한 번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예산반영에 적극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