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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문전성시TV' 새로운 콘텐츠 선봬 취향 대화 모임 '꽃 찾으러 왔단다'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시민주도 온라인 방송 '문전성시TV'가 오는 9월부터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전성시TV'는 ‘문화두리기가 전하는 성장하는 문화시선’의 줄임말로, 코로나19로 인한 미디어 콘텐츠 소비 증가 추세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콘텐츠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에 새롭게 개설했다. 그 동안 지역문화사업, 시민 활동가 인터뷰, 시민 공모 영상 등 122편의 영상을 송출해오며, 시흥시의 다양한 지역 문화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꽃 찾으러 왔단다'는 우리 지역의 엄마배우, 예술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고정 게스트 5명이 시흥시 문화인들의 개인 공간(가정집, 작업실, 공유 공간 등)으로 초대받아 취향 중심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꽃’은 주체적인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의미한다. 게스트들은 지역 곳곳에 퍼져있는 문화 활동들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보다 특색 있는 지역 문화를 꽃피운다.

시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숨은 고수, 전문가들이 주최하는 다양한 모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작은 문화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조명할 계획이다. 가족 돌봄, 음악, 글쓰기, 취미 발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8건의 주제를 토대로 대화가 진행된다. 단순 관심사를 대상으로 한 대화가 아닌 감정 소통, 공론,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기획의도다.

촬영에 참여한 게스트들은 “오랫동안 시흥에 살았지만 이렇게 깊게 대화를 나눈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대화 모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영상은 14편 내외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9월부터 격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1편 이상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꽃 찾으러 왔단다'는 문화도시사업에서 지향하는 지역 문화의 상호 소통?연결의 가치와 맞닿아 있는 콘텐츠이다. 시민들은 영상을 통해 다양한 지역 기반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대리 체험하며 문화적 시야를 넓히고, 활동 동기를 얻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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