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에도
반갑고 즐겁고 행복해야 할 추석명절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음을 주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지닌 채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움츠린 세계적인 경제 침체 그리고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서이다. 또한, 정치권에서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여, 야는 진흙탕 싸움만을 하고 있으니
찌푸린 가을 날씨만큼 국민의 마음은 편치 않다.
또한, 강력한 태풍으로 포항, 울산 등에 막대한 피해를 준 상처로 국민의 마음은 더 아프기만 하다. 대통령을 위시한 정부 당국에서 일련의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에 방문하여 지역민을 위하고 신속한 복구와 피해보상을 약속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조금은 위안을 받게 한다.
고향 가는 길이 시작될 텐데 모쪼록 아무런 사건 사고 없는 추석이 되었으면 한다. 운전은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움직이는 것은, 자동차가 하는 것이기에 안전운전이 사고를 막는 방법이다.
장기리 운전과 길이 막히는 답답한 고향길에 서로 양보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한 귀경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만 무성한 정치권, 솔선수범을 해야 하는 정치인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묻고 싶다.
국민의 머슴이라고 선거철만 표를 구걸할 때는 고개를 숙이고 금배지만 달고나면 특권을 누리는 일부 정치인들은 고관대작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이다.
추석民心이 무섭다고 한다.
그동안 잘했다면 그 무엇이 두렵고 무서울까?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며 자성을 했다면 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국민은 더도 말고 안정된 삶이 필요한 것이다. 살기 좋은 나라에서 흥타령을 부르며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랄 뿐이다.
내 편만 바라보지 말고 남의 편도 바라보는 넓은 도량과 이해와 존경 그리고 타협의 정치를 바란다.
그래야 자유와 평등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