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가족·친지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은 명절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27개소에 대해 진행됐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등 분야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가 시설물 관리주체에게 안전을 위해 점검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병행 점검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폭발위험 용기 실내 보관 ▲비상 통로 또는 방화셔터 앞 물건 적치 ▲물 고임 및 누수 ▲벽체 균열이나 관 매설 부위 홈 미조치 ▲우수드레인 파이프나 방화셔터 등의 녹막이칠 벗겨짐 ▲소화수조 용량 미표시 ▲알람 밸브실 압력 불균형 ▲피난계획도 미설치 ▲지락차단장치 미시설 등이다.
시는 단순 보완·개선 사항은 조속히 조치를 완료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항들도 최대한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노현우 시민안전과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로 근심하고 있는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민·관에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안산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