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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노후 공동주택 2개소 나눔 주차장 조성으로 시민 편의 개선 앞장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해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가구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 따라, 노후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공동주택 2개소(화성아파트, 부성파스텔아파트) 내의 부대시설을 주차장(31면)으로 조성·개방해 입주민 및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2~3개소의 부설주차장을 꾸준히 조성해 온 시흥시는 올해 개방하는 공동주택 31면을 포함하면 총 11개소 150면을 개방하게 된다.

노후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부대시설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공동주택 내부에서도 주차 분쟁이 확산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설주차장 설치에 적극적인 시와 입주민들의 협력은 주차난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주차공간이 늘어남으로써 주간에는 인근 학교·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야간에는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가 날로 높아져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반면에, 공동주택부설주차장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1면당 250만 원 내외로도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 만큼, 주차 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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