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시, 고구마 수확하고 가마솥에 옥수수도 찌고…농업체험 유?청소년 600명 모집

힐링체험농원에서 서울시내 어린이집·유치원생, 초·중등생 대상 '힐링농업체험학습'진행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햇살 반짝이는 가을철, 도시 생활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체험이 이번달 28일부터 약 한달간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된다. 고구마도 수확하고, 가마솥에 옥수수도 쪄먹고…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농촌생활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초,중등생 600명을 대상으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농촌생활체험, 농산물수확체험, 식생활체험으로 진행되는데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농촌생활 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논,둠벙(웅덩이), 수생식물원, 식물터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농산물 수확 체험)은 쌀 도정, 배추·고구마·오이 수확, 허브 심기 등을 해보는 시간이다.
(녹색 식생활 체험)에서는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옥수수찌기 등을 직접 해보게 된다.

이번 체험학습은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15회(회당 2시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1회 체험인원은 40명이며 각 교육기관에서 단체(40명 이하)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9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한다.

교육기관별 대표자가 누리집에서 1차 신청 후 신청서(누리집 게시)와 사업자등록증 등 고유번호증(사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힐링농업체험학습’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