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서울시는 9월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만리동 광장, 마포구 DMC, 청계광장 등 5개소에서 전국 60여개 시·군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2022년 하반기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밝혔다.
농부의 시장은 각 지자체에서 엄선해 추천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 하반기 첫 개장은 9월 13일이며 마포구 DMC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착한 농부, 착한 소비’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2년 농부의 시장은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농부의 시장은 5월 11일~6월 17일까지 마포구 DMC 등 2개소에서 10회 운영됐으며 30,742명이 시민들이 방문, 3억 6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소비자의 구매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농부의 시장 5개소 모든 곳에서 카드결제,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마포구 DMC와 여의도 신영증권 앞 장터에서는 구매한 물품을 보관해 주는 ‘착한지킴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마포구 DMC 장터의 ‘농촌진흥청 신품종 친환경 농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예약구매와 택배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과잉생산 농산물 판매전 등 기획전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장터를 찾게 함으로써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지구촌 빈곤퇴치 캠페인도 병행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굿네이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과잉생산,못난이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지구촌 빈곤퇴치 기금’에 기부하는 GOOD BUY(굿 바이) 캠페인도 병행한다.
마포구 DMC에서는 11월 김장철에 마포구 김장 밀키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개장 기간 중 5개소 장터에서는 딱지치기 대회, 주사위 굴리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놀이행사들이 열리며, 2만원 이상 구매시 선착순 35명을 대상으로 착한 농부·착한소비 캐릭터 퍼즐과 열쇠고리도 증정한다.
직거래장터의 장소별 일정, 참여농가 등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농부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를 돕고 시민들에게는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하는 장터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