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국비 7억2천만 원 등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기존에 운영 중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주요 교차로 내 교통 CCTV와 주요 도로 구간 내 교통정보수집(VDS), 교통정보제공(VMS)을 신설하고 고도화해 시민들에게 신뢰도 높은 교통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첨단교통기술인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앞서 시는 2020년에서 2021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61억 원(국비 36억6천만 원) 규모의 구축사업을 완료했고, 스마트 교차로, 보행알리미, 교통 CCTV, 교통정보수집(VDS), 교통정보제공(VMS), 교차로 돌발감시, 신호제어기 무선온라인 연계 등 ITS 기반의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올해 확보한 30억 원(국비 18억 원)으로 스마트교통시스템 확대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며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스마트 교통시스템(교통 CCTV, 스마트 교차로, 교차로 돌발감시 등)은 교차로 내 교통사고나 돌발 상황 발생 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경찰서에 영상 제공을 통해 교통사고, 범죄수사, 사고 예방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보행알리미 전광판’은 교차로 내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과 함께 선진화된 지능형교통체계 (ITS)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첨단 교통 도시를 구축하고, 시민 체감형의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관리?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