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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을을 준비하는 사람들

가을을 준비하는 사람들  


올해는 대풍을 맞이할 것 같단다. 시골에서 귀농을 한 친구의 전언에 따르면 벼농사가 풍년을 예고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일부 지역에서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도 있으니 작은 나라에서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사과와 일부 과실이 남부지방에서만 재배하던 과실이 중부지방을 넘어 강원도에서도 생산하고 있는 실정에 지구온난화로 대한민국도 아열대로 변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지금도 시장에 가면 배추 한 포기가 4-5천 원을 하고 있으니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하지 못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과일이며 채소가 풍부하게 생산되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사들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유통단계를 줄여야만 농촌에서도 제값을 받을 수 있고 도시에서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한다.  


추수를 앞둔 농촌에서는 일손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실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일손 부족 현상을 정책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외국에서 사람이 들어와야 농촌 일손 부족이 사라진다고 하니 우리가 중동지역에서 일하던 옛날이 판박이처럼 느껴진다.  


가을을 준비하는 농촌 사람이나 도시 사람들에게 풍성한 가을이 모두에게 돌아왔으면 한다.

이는 정치가 안정되어야 하고 경제가 나아져야 풍요로움이 피부로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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