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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김 명 선 곱디고운 자줏빛 저고리 감색 치마 졸라매고 맛나게 담근 깻잎 김치 양푼이 그릇 머리에 이고 독립문 옆 영천시장 가시는 우리 엄마 호떡 사달라고 하면 안 데려가겠지 온종일 기다리다 잠깐 잠들어 눈떠보니 자줏빛 저고리 감색 치마 벽걸이에 걸려있다. 자연의 소리 김 명 선 맑고 고운 아침 반가운 소식 전하려 까치가 깍깍깍깍 뒷산에 사는 꾀꼬리 꾀꼴꾀꼴 노래한다 아름다운 울음소리 깍깍깍깍 꾀꼴꾀꼴 검은 꼬리, 샛노란 깃털 새들이 쌍을 이뤄 소리를 나누고 있다 새들 합창에 맞추어 꿀벌 호랑나비 꽃을 찾아 날아든다 산마을 카페에는 어느 누가 사랑을 하나. 유엔 평화기념관 김 명 선 북한남침 70여년 유엔가입 30주년 역사문화살롱 창립 대한민국 아픈 역사 부산 현충시설 탐방을 갔다 동양의 작은 나라 16개국 전투지원 장병 22개국 유엔군인 200여만 명 자유 수호를 위해 세계의 젊은이 2314기 무덤 평화를 수호하며 잠들어 있다 백색, 흑색, 갈색 청년들 대한민국 지켜낸 유엔묘지 아픔을 겪어 보지 못한 유월의 젊은이들이여! 붉은 장밋빛 같은 숭고한 마음 엎드려 절하자. 김명선 프로필 -예명 심청이 -국악 낭송가 -한국문학예술인협회 홍보국장 -비둘기 창작사랑방 정회원 -제46회 전주대사슴 가야금병창 장원 -88올림픽전야제 오북, 가야금병창 공연 -아시아경기대회 경축대축전 공연 -유아국악교육회지도자 /명지대 16년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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