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2022년도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70만 원)를 지원하며,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1인당 0.5%를 가산해 최대 100만 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총 264가구가 선정됐으며, 가구당 평균 94만 원가량 지원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선정된 26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항목은 신청 경로, 사업의 만족도 및 개선사항에 관한 문항 등이 포함됐으며, 총 264가구 중 90.1%인 238가구가 조사에 응해 참여도가 높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해당 사업의 만족도는 응답자의 98.6%인 235가구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주거비 지출에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7.8%인 233가구가 도움이 됐다고 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사업을 알게 된 경로는 지자체 안내가 44.1%, 시 누리집?SNS 등 온라인을 통한 안내가 36.1%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업 홍보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및 매우 만족’이 67.2%, ‘보통’이 23.5%로 나타났다.
사업에 대한 시민 제안 의견에는 신혼부부 산정기간 및 소득 등 신청기준 완화, 지원액 및 예산 확대, 신청 서류 간소화, 홍보 강화 등이 있었다. 시민제안 의견은 향후 2023년도 사업 계획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해당 조사 결과는 주거복지 관련한 신규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사업’처럼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주거복지사업을 발굴·확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