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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산업역사박물관 30일 정식 개관식 열고 본격 운영 나서

화랑유원지 남측에 5천39㎡ 규모로 조성…상시전시실·VR체험공간·교육실 등 갖춰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이달 30일 40년 산업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업역사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는 지금의 대한민국과 안산의 발전을 있게 한 각종 산업유물이 엄선해 전시된다.

화랑유원지 남측 1만3천여㎡ 부지에 총 250억 원(국비 28억·도비 21억·시비 201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039㎡ 규모로 조성된 산업역사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관은 크게 ▲산업과 도시 ▲산업과 기술 ▲산업과 일상이라는 주제의 상시전시실 3곳으로 구성됐다. 각 전시실에서는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의 역사부터 안산의 대표적인 산업군, 국내외 일상을 변화시킨 안산의 산업까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인 기계와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공간, 산업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실, 개방형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준공식을 거쳐 이달까지 시범 운영을 했으며, 이달 30일 개관식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시민을 맞이한다.

박물관은 정기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체험시설인 4D영상실과 VR체험실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업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과 안산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한 산업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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