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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아트센터' 준공식 성료

조용익 부천시장 등 초청내빈 및 시민 700여 명 참석해 부천아트센터 준공 축하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10월 6일 부천시청 앞 부천아트센터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 ‘부천아트센터’의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최성운 시의회 의장, 설훈,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해 부천아트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부천시에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의 콘서트홀에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5월까지 카사방社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은 시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의 테이프 커팅과 시설 라운딩으로 시작해 건립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직후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부천시립예술단이 출연하여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로 유명한 ‘오버 더 레인보우’ 등 5곡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부천아트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야외 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솔리스트로 구성된 ‘코리안 아츠 브라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이끄는 ‘문정재 트리오’, 인기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존노·고영열 등이 출연해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행사를 찾은 시민들은 가족·친지와 함께 마련된 좌석에 앉거나 자유롭게 돗자리를 펴고 앉아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아트센터가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이번 행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 개관을 앞둔 부천아트센터가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아트센터는 2023년 5월 개관 예정으로 런던필 등 해외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 협연공연을 개최한다.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2026년까지 서부 수도권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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