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용진기자] 사랑과봉사회는 지난 9일 군포역 광장에서 창립 28주년 기념 및 소아백혈혈액암 환우돕기 희망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제34회 군포시민의 날 기념 군포올래행복축제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이길호 시의장, 박상현 시의원, 이강무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김병찬 아나운서와 이경영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가수 김흥국 씨가 특별 출연했으며 소면, 배우 임혁, 이은하, 유상록, 두리공주, 현당, 제임스킹, 손빈, 동동악극단, 신원균 등 30여 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김중필 회장은 "희망콘서트가 군포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은 김세인 양은 "사랑과 봉사회의 많은 후원으로 오늘날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은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랑과 봉사회가 앞으로도 군포시민들을 위해 꾸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길호 의장은 "힘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콘서트를 축하하며 의회도 이 일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강무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배려하는 군포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와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자 시민들은 여러차례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특히 이은하 가수가 '밤차'를 부를 때에는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작곡가 유승엽씨는 아버지가 군포역장으로 근무할 당시 자주 들었던 군포역 열차 기적소리를 회상하며 이 노래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금한 성금 전액은 소아 백혈병 환우들에게 전해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