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특례시 영통구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경로당 맞춤형 스마트기기 교육’을 이달 11일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달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총 30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중순까지 경로당별로‘맞춤형 스마트기기 교육’을 4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문자, 사진 전송, 배달 및 택시호출 어플 사용하기 등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폰 기초교육과 함께 최근 들어 매장에 늘어난 키오스크 실습교육을 포함하여 어르신들이 카페·식당·은행·영화관 등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실용성을 높였다.
지난 11일 첫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전화용도로만 사용했던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하여 병원에 다녀왔다”며 “교육 덕분에 일상이 편리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재 구청장은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시대에 어르신들께서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