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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인간문화재 10인을 통해 무형유산의 정수를 맛보다 '2022 전통예능의 품격'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 2022.10.22, 29. 토요일 오후 4시

[뉴스시선집중, 정복영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10월 22일과 29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를 관리하고 전승자를 지원하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정통 공연으로 올해 만나 보아야 할 최고 기량을 갖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 10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0월 22일 첫 공연은 공력 있는 소리로 느림의 미학을 노래하는 가곡 보유자 이동규, 고제 가야금병창의 맥을 올곧게 잇고 있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강정열, 정성스러운 소리와 풍부한 성음으로 춘향가에 울고 웃는 인생을 담아내는 판소리 보유자 안숙선, 전통의 정신을 이어 오늘날 시대정신에 맞는 춤사위로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내는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 몸짓에 연연하지 않는 춤사위로 사회에 밝음을 전하는 고성오광대 보유자 이윤석 등 5인이 예술혼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9일에는 고아함 속에서도 섬세한 표현을 통해 가사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자 하는 가사 보유자 이준아, 굽이굽이 넘나드는 맑고 선명한 경기소리 가락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탄탄하게 이끌어가는 선율의 맥 안에 인간의 희노애락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영희, 정중동의 우아함으로 슬픔을 환희로 승화시키는 살품이춤 보유자 정명숙, 탈을 쓰고 삶의 애환을 달래주며 공동체와 하나를 이루어가는 통영오광대 보유자 김홍종 등 5인이 출연하여 멋스러운 소리와 몸짓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형유산을 보다 잘 이해하고 예인들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층 더 품격 있게 높여 줄 예정이며, 해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은선 위원이 맡는다.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제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또 국민의 일상에 한발 더 다가서고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모든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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