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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800개 보급

단독·연립주택 지역에 설치… 지난 7월 1000개 보급 후 2차 보급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음식물류 폐기물을 담은 종량제봉투를 보관하는 용기 800개를 주택가에 보급했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주택가에 보관용기를 배부하는 것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기 전까지 보관용기에 보관한다.

주택가에서는 음식물 종량제봉투가 수거되기 전까지 실외에 방치돼 길고양이 등이 봉투를 훼손하는 일이 잦았다. 찢어진 종량제봉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도 많았다.

수원시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용량은 25ℓ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80개를 보급했고, 지난 7월 1000개를 배부했다. 음식물류 폐기보관용기는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음식물류 폐기물이 담긴 종량제 봉투를 보관용기에 넣어두면 된다. 수원시는 종량제 봉투 보관용기를 배부할 때 관리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보관용기 관리 여부를 확인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관용기 지원사업이 주택가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훼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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