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여주시와 여주축협은 지난 10월 26일 세종대왕면 용은리 소재 용은교에서『여주축산 드론방제단』창단식을 갖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드론방제단의 첫걸음을 알리는 동시에 축산농가의 방역의지를 높이고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창단한 드론방제단은 방제약 살포가 가능한 드론 2대와 여주축협 소속 드론 면허 취득자 4명이 2인 1조 형식으로 운영되며, 철새도래지와 축사 지붕 및 울타리 경계 등 축산농가에서 소독하기 어려운 구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작업을 할 계획이다.
특히『여주축산 드론방제단』은 여주시와 여주축협의 협력사업으로 공동방제단 형식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집중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드론방제단은 축산농가의 손이 닿지 않는 소독하기 어려운 축사 지붕과 울타리 경계에 드론방제기를 동원해 소독을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가축방역 시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축산농가의 노력만으로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 적극적으로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