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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정규리그 10연패... 수원FC는 3위로 PO행 막차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인천현대제철이 WK리그 정규리그 10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세종스포츠토토와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최종 21라운드 경기에서 장슬기, 최유리, 정설빈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52점(16승 4무 1패)을 기록한 현대제철은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49점, 15승 4무 2패)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0연패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경주한수원은 이날 서울시청과의 홈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지만 역전 우승에는 실패, 2위로 플레이오프(PO)로 향하게 됐다. WK리그는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단판 PO를 치른다.

3위는 수원FC위민이 극적으로 차지했다. 수원FC는 화천KSPO와의 맞대결에서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지소연과 김윤지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화천과 승점 동률(승점 34점, 9승 7무 4패)로 득실차에서 뒤져 4위를 기록했던 수원FC는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PO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PO는 다음달 4일, 2위 경주한수원의 홈구장 경주황성구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가 현대제철과 다음달 19일과 26일에 홈앤드어웨이로 챔피언을 가린다.

한편, 서울시청은 5위(승점 22점, 6승 4무 1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보은상무(승점 16점, 4승 4무 13패, 골 득실 ?19)는 이날 창녕WFC를 1-0으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 창녕(승점 16점, 5승 1무 15패, 골 득실 ?22)은 득실차에서 뒤져 7위로 밀려났다. 세종스포츠토토는 8개 팀 중 최하위(승점 9점, 2승 3무 16패)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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