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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누리는 '서울대 교육'으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시흥'으로!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다음 세대가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도시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이 교육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진화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2020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개관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현재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 조성’, ‘창업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대와의 협력사업을 전개하며, 서울대학교와 도시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 관계를 튼튼히 쌓아 올리는 중이다.

그중 어느덧 12년 차에 접어든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타 시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시흥교육만의 대표브랜드로 매년 빛을 발하고 있다.

놀고, 배우고, 성장하다, ‘서울대 교육’으로

시흥시는 더 나은 교육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열망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이 대두되던 2010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손을 잡고 서울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본격적인 교육협력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에게 영어·수학을 배우는 ‘사이버 멘토링(현재의 ‘창의인재육성 멘토링’)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가르치는 융합과학교육 ‘시흥영재교육원’을, 2013년에는 서울대 음대 학부생과 악기별 멘토링 후 풀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음악멘토링’ 등 서울대와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다양한 교육과정에는 매년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꿈을 키워나간다.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교육환경이 변화하면서, 보편적인 교육을 넘어 학교 밖의 다양한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9년부터 시흥시는 학습장애 학생, 다문화가정 자녀,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배움의 주체를 골고루 확대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는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해 이들을 배움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시흥지역의 특성과 서울대의 교육 전문성을 접목해, 새라배움, 디딤돌학교, 스누콤, 스누앱 등 총 11개 사업 35개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울대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의 차별성은 ‘소통과 참여’에 있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활발한 소통과 참여로 서울대 교육을 무대 삼아 매년 한 뼘씩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대 교육을 경험한 1,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서울대 교육 수강 이후 학습 및 생활 태도, 삶의 만족도 부문 등에서 나타난 정량 성과와 더불어 강사진의 전문성, 교수자와 학습자의 라포(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방식에 대한 정성 성과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시흥교육협력사업 성과관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경계성 난독으로 인한 학습장애 학생의 읽기 능력 및 중도입국 학생의 한국어 쓰기 능력 개선 등 학력 향상과 더불어, 교육 이수 이후 자발적 복습, 재참여 의사 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곧 서울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더 높은 만족도와 큰 신뢰로 이어졌다.

누구나 가까이에서 쉽게 만나는 ‘서울대 교육’

지형 특성상 생활권이 여러 권역으로 나뉘는 시흥시는 학생들이 교육 장소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서울대 교육프로그램의 권역별 분산운영에 주력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1,482㎡(약 450평)의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운영공간인'남부교육장'을 개관한 데 이어, 2021년 4월 은계신도시 상가에 총 409㎡(약 124평) 규모의'북부교육장'을 개관해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전용교육장 2개소를 중심으로 학교,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동별 공공기관을 활용하고, 올해 총 27개소의 분산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여 관내 학생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서울대 교육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유연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학생이 서울대교육의 수혜자가 될 수 있게 한 셈이다.

2023년 서울대 교육, ‘미래’와 ‘균형’ 향한 발걸음

시흥시는 2023년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미래’와 균형‘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 신설과 함께 교육의 지역균형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도시경쟁력 확보를 견인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혁신에 나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자율주행차, 해양조선 등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미래기술 체험교육’인 '스누미래교육'과 더불어, 학교 및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서울대학과의 학부생이 시흥시 중고등 학생에게 진로진학을 위해 멘토링하는 '스누로'등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총 10개 사업, 4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도록 균형 유지에도 힘쓴다. 남부, 북부 교육장에 이어 중부권 교육수요 해소를 돕는 중부권 교육장을 조성해 더 많은 학생이 균등하게 서울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많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사업을 확대했다. 민선 8기에는 “시흥에서 배우고 살아가는 것이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이고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K-시흥시’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와 함께 ‘미래와 균형’을 향해 뚜렷한 행보를 펼칠 시흥시의 2023년은 시흥교육이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앞당겨,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큼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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