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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11월 첫날 '제설대책보고회' 열어 폭설 대응 논의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1일 기흥구 신갈동 소재 도로지원관리센터에서 제설대책보고회를 열고 겨울철 폭설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창호 기흥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구청 과장, 15개 동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단계별 제설대책, 비상근무 운영 방안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위한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제설차량, 굴삭기 등 중장비를 시연하고, 제설 모래주머니를 제작하는 체험도 마련됐다.

용인 전역에 강설 예보 발령시, 시 제설대책본부와 함께 구 제설대책본부가 꾸려진다.

사전대비단계부터 1~3단계 등 총 4단계에 걸쳐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대응한다.

구는 눈이 쌓이면 바로 15톤 제설차량을 투입해 152.9km(23개 노선) 제설 작전에 돌입한다. 도로 폭이 좁은 곳도 진입이 가능한 1톤 제설차량은 109.2km 구간(15개) 노선에도 친환경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구는 친환경 제설제 외에 적설량이 많은 경우에는 염수를 추가로 살포한다.

상습결빙구간, 경사로, 터널 구간 등 15.4km 구간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해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창호 기흥구청장은 "다가오는 겨울에는 눈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설 취약구간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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