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지난 2일 이·취임하는 지역방위부대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시민 안전을 위한 견고한 지역통합방위태세를 구축했다.
이번 자리는 시흥시 지역방위를 책임지고 이임하는 부대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부대장과 시흥시 통합방위 확립을 공고히 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국가 애도 기간인 점을 감안해 간소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년여 동안 지역방위는 물론, 선별진료소 대민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준 전임 부대장에게 시흥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새롭게 취임하는 부대장도 시와 상시 협력관계를 유지해 철통같은 지역방위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이에 전임 대대장은 “그동안 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부대 운영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시흥시 통합방위를 함께한 것에 항상 자긍심을 갖고, 다음 임무지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취임 대대장은 “전임 대대장이 시의 성원에 힘입어 지역방위 작전을 훌륭히 수행했던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상생 관계를 지속해 빈틈없는 지역방위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에 대해 깊이 애도하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관 간 상호협력을 굳건히 하고,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지속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시흥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