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특례시 팔달구는 서호육교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1일 승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준공한 서호육교는 경부선 철도와 덕영대로를 횡단하여 서호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100m, 폭 2.8m 규모의 보도육교이다.
그간 서호육교를 통하여 서호공원을 이용하는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계단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구는 특별교부금 8억원을 확보하여 2022년 5월부터 15인승 규모의 승강기 2기, 육교 상부 열선 설치 공사를 착수하여, 1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팔달구 관계자는 “서호공원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