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23년 2기 ‘서울시민대학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 신입생을 11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지역사회에서 200시간 이상의 봉사실천을 통해 다양한 봉사현장의 경험과 지혜를 쌓아온 장기 봉사자가 대상이다.
‘서울시민대학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은 올해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과정이다. 경험이 많은 자원봉사자의 지식을 사회적으로 환원하고, 이들에게 새로운 인정과 격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은 서울시민의 기초 소양을 높이는 ‘공통과목’과 자원봉사 활동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화과목’, 학습 결과물 산출을 지원하는 ‘전공세미나’, 그리고 자원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실천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년 과정으로 총 200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졸업 결과물 승인을 받으면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시민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은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해 애써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성장점을 제시한다.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이끌어 온 자원봉사자의 성장은 지역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된다.
자원봉사 경험이 개인의 변화에서 머물지 않고, 사회적 지식으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본 과정에서는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중재하는 조정가’, ‘건강한 시민참여를 제시하는 교육가’, ‘공공의 선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가’ 로서 사회적 역할을 새로 규정하며 과정생들의 성장점을 제시하고 있다.
1기 졸업을 앞둔 예비 석사생 32명은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신의 자원봉사 경험을 체계화’, ‘생애를 걸쳐 삶이 되어온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졸업 결과물을 작성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이 노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연구’, ‘청소년 봉사활동의 문제점 분석 및 그에 따른 활성화 방안’, ‘우리 동네 보안문제와 봉사활동 연계에 관한 연구’, ‘장기 자원봉사 활동가가 제한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체계성 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자원봉사’ 등 개인의 자원봉사 경험이 사회적 지식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직접 만들어 가고 있다.
2022년 과정에 참여한 석사과정생들은 본 과정을 오랜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최고의 인정과 성장의 과정으로 추천한다.
“일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새벽에 일어나서 배운 것들을 자기만의 학습으로 공부하고, 또 자원봉사 활동 현장에 적용하면서, 개인의 성장만이 아닌 공동체의 성장을 경험하게 됐다.”(1기 안경숙)
“혼자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학습 동기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개인에서 함께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게 됐다” (1기 최정숙)
“나의 오랜 자원봉사 활동이 인정받고 성장하게 되는, 새로운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오래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성장을 지원하는 최고의 인정과 격려이다” (1기 이정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센터장은 “본 과정이 오랜기간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에게 인정과 격려가 되고,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신입생 선발 관련 입학설명회는 11월 21일 오후 2시 온라인(ZOOM)으로 진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