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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수원 환경교육 한마당’성료

12일 수원문화재단·화성행궁 광장에서…환경교육 세미나·박람회 등 운영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지역에 특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제10회 수원 환경교육 한마당’을 열었다.

12일 오전 10시 수원문화재단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시와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수원YMCA가 주관한 가운데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삼일공고·수원YMCA 관계자,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서는 ‘지구탄생일(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일상속으로!)’을 주제로 ▲환경교육 세미나 ▲환경교육 체험 박람회 ▲탄소중립 학교 체험부스 ▲제10회 수원 환경교육 한마당 기념식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먼저 환경교육 세미나는 ‘탄소중립 학교 토크 콘서트’, ‘지역사회 탄소중립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삼일공고 학생·교사, 수원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학교 우수 사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동 사례 등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환경교육 박람회에서는 수원시, 관내 환경교육 관련 기관, 시민단체 등이 운영하는 14개 환경교육 전시·체험 부스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 ▲뿅뿅 탄소중립 오락실(수원시 환경정책과) ▲수원의 생물다양성을 말하다(수원환경운동센터) ▲나무에게 지혜를 배우다(칠보산도토리교실)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산들레생태연구회) 등 체험 부스는 다채로운 환경교육을 보여줬다.

탄소중립 학교 체험부스에서는 교육부가 선정한 ‘탄소중립 중점학교(지역사회 여건·특색을 반영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 운영)’인 삼일공고에서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부스(5개)가 운영됐다. ▲내 손안에 탄소중립 한 조각, 친환경 키링 만들기 ▲바로 알자 온실가스 ▲지구를 위한 ‘식집사(식물을 키우는 사람)’ 되어보기 ▲우리들의 환경 감수성 성장 일기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스마트 시티 등이다.

이와 함께 진행된 제10회 수원 환경교육 한마당 기념식에서는 환경교육 유공자(시민 3명· 공무원 2명)를 표창했다. 시상식에서는 삼일공고 댄스 동아리 등 청소년 문화공연, 재활용 현수막과 대형 지구본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지역에 특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축제를 마련했다”며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학생·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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