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16~17일 강원도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연회장에서 ‘2022년 수원시 주민자치 워크숍’을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풀뿌리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는 44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공직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리더십·자치 역량 향상 교육(윤정훈 리더스랩 대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16일 ‘조직 활성화와 긍정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의한 윤정훈 리더스랩 대표는 조직(단체)의 화합을 이끌고, 조직 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키우는 방법,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소통) 방법 등을 설명했다.
윤 대표는 “조직 구성원들의 답이 정답이라는 믿음으로, 든든한 신뢰를 형성하면 조직 내 갈등은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며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사소한 것도 칭찬하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신소희 소방장이 ‘10.29 참사’ 등 예상하지 못한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을 설명했다.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하임리히법(음식물 등이 기도로 들어갔을 때 빼내기 위한 응급 처치법) 교육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관내 44개 동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이 추진되면서 코로나19로 멈췄던 주민자치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마을 리더인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풀뿌리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