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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능일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위한 합동 점검'

17일 저녁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민·관·경 합동 점검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17일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수능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경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를 방지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점검에는 수원시 청년청소년과·동 행정복지센터 공직자,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 관계자, 청소년 관련 기관 직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간 단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4개 조로 나눠 로데오거리의 술집, 음식점, 숙박업소, 편의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청소년보호법 준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원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안전망(지자체가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보호·의료·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과 수원지역 청소년 쉼터 운영 정보 등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현장에서 고위기 청소년을 발굴·지도하는 활동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합동 점검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지역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튼튼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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