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지원하는 ‘4-H’ 회원(학교)인 ‘삼일상업고등학교 4-H회’가 한국4-H본부 주관 ‘제24회 한국 4-H 대상’ 학교4-H회 부문에서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한국4-H본부는 ‘4-H’ 활동 성과가 탁월한 ‘학교 4-H회’, ‘청년(농업인) 4-H회원’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부문별 수상자(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장려상)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시 강동구 한국4-H회관에서 열렸다.
삼일상고 4-H회는 서류·현장 심사에서 ▲공적(功績)사항 ▲‘4-H’ 과제 활동·회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교육·문화 분야 국제교류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일상고 4-H회(학생 77명, 지도교사 3명)는 지난 2017년부터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 ▲수원화성 문화재 보호 봉사활동(문화재 이상 유무 점검 등) ▲수원화성 주변 쓰레기 수거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4-H’ 회원(학교)인 삼일상고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투철한 봉사 정신 덕분에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4-H 학교를 대상으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상고 4-H회는 ‘전국 학생4-H과제 경진대회 자원봉사 분야 수상(2019년 동상, 2020년 은상, 2021년 동상)’, ‘2022년 경기도4-H과제 경진대회(4-H농업 골든벨) 우수상’ 등 4-H 활동 관련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4H회는 지(머리 Head), 덕(마음 Heart), 노(손 Hand), 체(건강 Health)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모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