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지난 12월 1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2년 시흥시 마을공동체 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올 한 해 17개 동에서 개최한 마을공동체 축제를 결산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마을축제추진위원장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시흥시 마을공동체 축제는 지역특색을 담은 문화를 발전시키고 주민참여를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마을축제를 육성해 ‘시민이 즐거운 시흥’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2022년 상반기에는 주민들로 구성한 마을축제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7곳에서 각양각색의 마을축제가 열렸다.
2022년 결산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행사는 윤성진 감독(한국문화기획학교)의 전문가 의견 청취를 통해 시흥 마을공동체 축제를 평가하고 축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흥 마을공동체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신명나고 풍성한 마을 축제장을 제공했고, ▲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화합의 장을 함께 만들었다. 아울러 ▲전통문화유산, 농촌체험, 동화, 마을거리, 문화예술 체험활동 등 마을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만든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여전히 일부 동은 마을축제의 고유한 특성·콘텐츠 개발이 필요하고,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강화 등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스스로 활동을 해 주셔서 마을 축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시흥시 또한 주민들이 주도해 마을공동체 축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